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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결혼식, 첫사랑을 추억, 국민 첫사랑 박보영, 김영광 출연

by 조의 의지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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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결혼식 포스터

안녕하세요 해방일지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2018년 작 너의 결혼식(On your Wedding Day)으로 28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모두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한 박보영, 김영광 님의 주연 작품입니다.

 

1. 너의결혼식 살펴보기

고 3여름 전항생 승희(박보영 님)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김영광 님)의 연애 서사를 그린 작품입니다. 귀여운 외모와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의 첫사랑의 표본인 승희 역할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소화한 박보영 님의 연기와 승희를 위해서라면 전교 하위권에서 서울대는 물론 몸도 내던질 수 있는 유쾌하고 듬직한 남자 우영이를 찰떡같이 소화한 김영광 님의 연기가 돋보였던 작품입니다.

개봉 첫날 1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민 첫사랑 수지의 <건축학개론>, 손예진 소지섭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기록을 깨고 당당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 정도로 핫한 영화였으며, 이제는 첫사랑 영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 중에 하나로 탄탄한 스토리와 애틋한 스토리가 마음을 울리는 영화입니다.

첫사랑의 향수와 풋풋했던 학창 시절을 떠올리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영화 <너의 결혼식>입니다.

 

2. 너의 결혼식 줄거리

 영화는 체육교사가 된 황우연(김영광 님)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자신의 첫사랑 이야기를 들려주자 반 아이들 모두 흥미로운 자세로 그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렇게 수업이 끝나고 교무실 자리로 돌아오는 우연, 자리에는 편지 한 장이 놓여 있었고 "환승희"라는 이름을 보고 추억에 빠지게 됩니다.

2005년 작은 키로 괴롭힘을 당했던 우연은 복수의 칼날을 갈았고 큰 키와 압도적인 피지컬을 갖게 되자 자신을 괴롭혔던 학생들에게 하나둘 복수를 일삼는 고3 학생이었습니다. 승희를 처음 만나게 된 것도 싸움으로 인해 교무실에서 벌을 받던 중 만났고 첫눈에 반하게 됐습니다. 승희에게 호감을 보이던 우연은 승희가 892(땡땡이)를 치러 가자는 제안에 긴장하며 따라갔고 그 사건을 계기로 친해지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학교 일진 택기 역시 승희를 좋아하는 눈치, 택기로부터 승희를 멀어지게 하기 위해서 우연은 다시는 싸우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승희와 사귀게 됩니다. 이후 택기의 계속되는 도발에도 승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우연은 맞기만 할 뿐 아무런 반격을 취하지 않았고, 이 모습에 승희도 점점 우연에게 반하게 됩니다.

점점 가까워지는 우연은 승희가 우울할 때마다 Smile Again이라는 노래를 듣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알코올중독인 아버지가 다시 승희와 어머니를 찾아 우울해하고 있을 때 교내 교무실을 점거하며 Smile Again을 부르며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승희는 우연의 손에 커플 그림을 그리고 첫키스를 할 정도로 둘의 사랑은 깊어집니다. 하지만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의 폭력이 시작됐고, 어머니와 승희는 이를 피해 다시 전학을 가게 되며 그 둘은 이별을 맞이하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고 한국대학교 현실로 치면 서울대학교에 승희가 재학 중임을 알게 된 우연은 승희를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모두의 의심을 뒤로한 채 한국대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렇게 다시 만난 승희, 같은 하숙집으로 방을 구할 정도로 구애하지만 그녀는 이미 미식축구 동아리 최고의 킹카인 윤근(송재림 님)과 사귀고 있었고 우연은 실망하지만, 하숙집에 머물며 옥근남, 구공자, 최수표이라는 최고의 절친을 만나기도 합니다. 어느 날 우연은 윤근이 승희 몰래 바람을 피우는 모습을 발견하게 됐고,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리고 승희와도 멀어지게 됩니다.

5년 후 이제는 여자친구인 민경(서은수 님)도 생긴 우연입니다. 하지만 또다시 거리에서 모델이 된 승희를 마주치게 됐고, 모델 촬영을 보조하는 운전자 역할을 자원하며 다시 가까워지게 됩니다. 승희가 모델 오디션에서 탈락해 우울해하던 우연은 산토리니 카페에 데려가며 위로하던 중 과거의 감정을 다시 느끼게 되고 여자친구 민경과 헤어지고 환승희에게 직진하는 환승연애를 시도합니다. 계속되는 거절에도 우연이 온몸을 바쳐 승희를 지킨 모습에 감동한 승희는 고백을 수락하고, 그렇게 둘은 우여곡절 끝에 연애를 시작합니다.

행복한 나날과 달달한 장밋빛 미래만이 둘을 기다릴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번번이 임용고시에 낙방하는 우연과 해외연수를 고민하던 승희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승희의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내뱉은 우연의 말실수로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해외 연수를 마치고 다시 우연을 찾은 승희는 자신의 결혼소식을 알리게 됐고, 영화 첫 장면에서 승희가 보낸 편지는 바로 승희의 청첩장이었습니다.

우연은 승희의 결혼식에 가지 않겠다는 다짐과는 달리, 과거의 추억에 무너졌고 그녀의 결혼식에 가서 진심으로 고마웠다는 말과 함께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너의결혼식의 장면 중

3. 명대사와 감상평

첫사랑의 아련함을 유머와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줬던 명대사 몇 가지를 소개하며 리뷰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첫 번째 "신데렐라는 열두 시, 우연이는 열한 시" 우연의 방에 꽂혀있던 야한 잡지를 보고 남자들은 몇 살 때부터 이런 걸 보냐는 질문에 우연은 열한 시쯤 본다고 답했고 그 뒤로 우연을 놀리는 승희의 대사가 코믹하게 그려졌습니다.

 

두 번째 " 사랑은 결국 타이밍이다. 내가 승희를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지 보다는, 얼마나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하느냐가  더 중요하고, 그게 운명이고 인연인 거다" 연인 간의 사랑은 좋아하는 만큼이나 타이밍이 중요함을 느낀 우연히 내뱉은 대사였습니다.

 

세 번째 "세상의 반이 여자면 뭐 해 그게 네가 아닌데" 우연을 계속해서 멀리하는 승희에 말에 우연이 뱉은 대사로 승희를 향한 간절한 마음이 보였던 대사였습니다.

 

네 번째 "네가 했던 말을 못 잊는 게 아니야, 네가 그런 생각을 했다는 걸 못 잊는 거야" 승희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내뱉은 우연이 사과를 하자 실망한 승희가 말한 대사로, 연인 사이의 말하나 하나 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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