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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이즈 굿, 시한부 소녀 다코다패닝의 사랑을 다룬 영화

by 조의 의지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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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이즈 굿 포스터 _출처 naver 영화

1. 영화 개요

나우이즈굿은 '제니 다우넘'의 영국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2012년 11월 영국에서 개봉한 올 파커 감독 작품입니다.

영화 제목과 감독은 처음 들어보셨을지라도 다코타 패닝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유명한 배우입니다.

<아이앰 샘>에서 지적장애 아빠와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주던 여섯살 소녀로 지난 10여 년간 로버트 드니로, 톰 크루즈 등의 배우들과 연기하며 전 세계인의 여동생으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나우 이즈 굿>은 그런 그녀가 19살이 되 던 해 촬영한 첫 멜로 영화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소녀의 첫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인형같이 귀여운 외모에 똑 부러지던 아역 배우 다코타패닝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일상의 소중함과 사랑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 눈물을 쏙 빼고 싶을 만큼 슬픈 영화를 찾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영화 <나우이즈 굿>입니다.

2. 줄거리

본 줄거리는 영화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있으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인공 테사(다코타 패닝 분)은 암선고를 받은 10대 후반 소녀입니다. 딸의 암치료에 진심인 아버지와 바쁜 현실 때문에 딸의 암치료를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어머니의 걱정과 미안함과 달리, 테사는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연명치료로 허비하고 싶지 않아 침대 뒤 커튼에 숨겨둔 자신의 위시리스트로 채워가는데 시간을 쏟고 싶어 합니다.

얼핏 보면 부모님 몰래 술을 마시거나, 사랑 없는 하룻밤을 보내는 등 각 종 일탈을 일삼는 문제아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암 치료 때문에 학교도 다니지도 못하고, 연애도 할 수 없었던 테사에게는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해보고 싶었고, 그렇기에 남들보다 서둘러야 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녀는 NOW IS GOOD이라는 실행력과 도전정신으로 영화에 생명력을 가져다줍니다.

어느 날 아버지와 다툰 뒤 마당으로 뛰쳐나온 테사는 아담(제레미 어파인 분)을 만나게 되고 점점 가까워지게 됩니다.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테사와 아담의 사이를 알게 된 아버지는, 아담이 테사의 병을 이해하지 못하고 딸에게 상처를 줄까 봐 둘 사이를 반대하지만 둘의 사랑은 점점 더 깊어만 집니다. 그러던 중 테사의 병세는 점점 심각해지고, 결국 코피를 흘리며 쓰러지게 됩니다. 아무리 남자친구지만 어린 아담에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아무런 행동도 취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한 아담의 모습에 테사 역시 실망을 감출 수 없었고, 둘 사이는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동네 곳곳에 테사의 이름을 새기며 그녀를 잊지 않겠다는 아담의 의지에 둘은 다시 만나게 됐고, 테사의 마지막을 함께 맞이하게 됩니다.

3. 명대사 감상평

첫 번째 명대사는 <나우이즈 굿> 제목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차일피일 미뤄왔던 과제와 업무들, 꿈과 목표 지금 이 순간순간이 최고의 순간임을 알려준 제목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그동안 다짐만 하고 미뤄왔던 일과 사랑, 목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고 직접 실천할 수 있게 용기를 불어넣어 준 영화였습니다.

 

두 번째 명대사는 "위시리스트에 뭐가 있는데?" 라고 묻는 아담의 질문에 답하는 테사의 대사입니다.

" 봄, 수선화랑 튤립, 기차여행, 침대에서 아침 먹기, 너 코 고는 소리 평생 듣는 거, 학부모 참관수업에 갔는데 우리 애가 천재인 거, 그리고 너랑 있는 거, 그냥 너랑 있는거, JUST BEING WITH YOU"

사랑하는 사람과의 일상과 함께 있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것임을 느끼게 해 준 대사였습니다.

 

세 번째 명대사는 아버지가 딸의 죽음을 앞두고 아버지가 한 대사입니다.

"이거니 네 리스트가. 아빠한테도 보여주지 그랬니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들도 있는데, 너에게 힘이 돼주고 싶었다 아무것도 난 하지 못해 날 떠나지 마 제발 죽지 마 넌 내 딸이야"

테사의 암치료를 위해 누구보다도 무뚝뚝하고 엄격한 ISTP 같은 아버지가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딸을 보며 무너지는 감정을 주체 못 하고 울면서 내뱉은 대사를 보며 ISTP인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던 장면이었습니다.

 

이것으로 <나우이즈 굿>의 감상평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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