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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3 : 종의 전쟁, 디즈니플러스, 지구의 주인을 건 전쟁

by 조의 의지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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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방일지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드디어 흑성탈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시즌3 : 종의 전쟁>입니다. 벌써 마지막 시리즈구나 아쉬워하며 극장을 찾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리뷰 관련 자료를 찾다 보니, 최근 월트디즈니에서 새로운 흑성탈출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는 희소식을 포착하였습니다. 3부작 시리즈를 염두하여 최근 제작에 나섰다는데, 기존 혹성 탈출 시리즈와 동일한 세계관을 갖고 있지만 완전히 독립된 새로운 이야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주인공 시저가 아닌 새로운 주인공이 유력한 상황이라 안타깝긴 하지만, 너무나 재미있게 봤던 시리즈라기대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참고로 예상 개봉일은 2024년 초 쯤이 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1. 영화 개요

런닝타임 140분, 205만 명 관객을 동원한 흑성탈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종의 전쟁입니다.

6년 프로젝트의 마지막 시리즈이자 제목에 걸맞게 유인원과 인간의 최후의 전쟁신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네이버 평점 8.04를 기록했으며, 관객수는 시즌 2에 비해 감소했으나 굉장히 재밌게 봤던 작품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오랜 기간을 함께 해왔던 시저와의 이별이었는데요, 기대반 아쉬움 반으로 영화관을 찾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해외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시리즈 중 가장 평점이 높았으며 보통, 전편의 아성을 깨부수는 영화가 많지 않은데 그런 편견을 깨부순 몇 안 되는 작품로 기록 됐습니다. 전작 인간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말콤은 유인원과의 전쟁을 막기 위해 설득하다 시즌3의 빌런인 대령(우디 해럴슨 분)에게 살해당한다는 설정으로 이번작에 출연하지 않게됩니다.

유인원이 진화에 성공하고, 전쟁의 배경을 시즌 1,2에서 다루었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지구의 주인을 걸고 한바탕 대 전쟁이 시작됩니다. 새로운 지구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궁금하시다면, 흑성탈출 시리즈의 마지막 대미와 시저의 리더십의 끝을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영화 <혹성탈출 시즌3: 종의 전쟁>입니다.

2. 영화 스토리

전 세계에 치명적으로 퍼진 '사미안 플루'로 인해 유인원들의 문명은 계속해서 번영해 가는 반면, 살아남은 인간들은 인류의 보물인 '지능'을 잃고 퇴화해 갑니다. 벼랑 끝까지 몰린 인간은 오직 인류의 생존을 위해 유인원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죽이고자 합니다. 동료와 가족을 잃은 시저는 분노하고 인류와의 최후의 전쟁 준비에 돌입하고,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더 이상의 도덕적 관념은 필요 없다는 대령의 가치관은 정면 충돌하게 됩니다.

바이러스는 인간의 특징인 "언어적 소통"을 못하게끔 빼앗아가고 이로 인해 인간과 유인원 간 주종관계는 바뀌게 될 것이라 라는 두려움이 팽배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대령은 유인원이건 인간이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자를 모조리 죽이는 냉혈한 모습을 보입니다.

대령은 당나귀(코바의 뜻을 따르던 유인원들이 시저의 보복을 두려워 인간에게 붙은 유인원 무리를 뜻합니다)를 통해 스노를 본인의 편으로 구슬렸고 유인원의 본거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에 본거지에 잠입해 시저의 아내와 아들이 죽게 됩니다. 시저는 참을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이고, 더 이상 자신들의 본거지가 안전하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오른팔인 모리스는 시저에게 점점 코바처럼 행동하려고 한다며 주의를 주지만, 분에 악이찬 시저는 인간들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됩니다.

시저는 푸른 눈이 발견했다는 안전한 장소로 무리들을 이주시키게끔 하고, 본인은 가족의 복수를 위해 일행에서 이탈합니다. 그렇게 시저와 시저를 따른 참모들은 대령을 찾던 도중 한 남자를 살해했고 그의 딸인 노바를 만나게 됩니다. 노바는 말을 하지 못하였고, 노바와 같이 말을 못 하는 인간들이 길거리에 죽어가는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그 그러던 중 자신의 목숨으로 당나귀와 거래를 하여 유인원의 본거지를 알려준 윈터를 발견하고 분노를 참지 못하지만 대령의 거처를 알게 되고, 대령의 본거지를 찾아 여행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말하는 유인원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시저의 사정을 딱하게 여겨 그들을 대령의 본거지로 안내를 해줍니다. 대령을 찾으러 가던 중 동료들이 하나둘 죽거나 다치게 되자 본인 혼자 대령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며 동료들을 돌려냈고, 혼자 대령의 본거지에 침입하였다가 붙잡히게 됩니다. 그곳에서 대령에게 붙잡힌 자신의 무리 부족원들을 발견하게 됐고 분노하게 됩니다. 한편 시저는 대령과의 독대를 통해 왜 그가 유인원들을 무참히 학살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듣게 됩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 유인원들을 죽일 수밖에 없다는 사정을 알게 된 시저, 본인들의 생존을 위해 협상과 평화는 더 이상 있을 수 없으며, 전쟁의 필연성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저는 지신의 무리와 감옥을 탈출하였고, 인류와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일촉즉발 유인원의 패배직전 대규모 눈사태로 인해 인간들은 모조리 죽게 되었고, 나무에 매달려 살아난 유인원들의 승리로 마무리됩니다.

그렇게 푸른 눈이 얘기한 안전한 장소로 유인원들을 이주시킨 시저는 부족원들이 안전을 확인한 뒤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며, <혹성탈출 시즌3: 종의 전쟁>은 마무리됩니다.

 

3. 의견 및 명대사

잔혹한 대령이라고 욕하면서 봤지만, 사실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잔혹한 선택을 내려야 했던 그였습니다. 인간인 저였지만 영화를 통해 시저를 응원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생각을 남긴 채 흑성탈출 시리즈를 감상했습니다. 마지막 화려한 전투신, CG도 인상 깊었지만 인류가 언제까지 지구의 주인이 될 수는 없다는 경각심을 갖게 된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가 있고 얼마뒤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단절된 생활을 3년 이상이나 해왔고, 영화 속 내용이 언제든 현실화될 수 있음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첫 번째 "Apes! Together! Strong!" 전쟁 중 단결력을 강조했던 시저의 대사입니다. 서로 다른 뜻으로 분열된 유인원들을 한데 결집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끈 그였습니다.

 

두 번째 " 내가 이 전쟁을 시작하진 않았다" 무차별한 대령의 공격으로 동료들이 죽어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인간 포로들을 풀어주며 지금이라도 인간이 공격을 멈추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시저의 노력이었습니다.

 

" 이것은 신성한 전쟁이다, 모든 인간 역사가 이 순간으로 이끌었고 우리가 진다면, 우리 종의 종말을 뜻하고 유인원의 세계가 되며 우리 인류는 그들의 가축으로 전락할 것이다" 대령이 이 전쟁을 임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알려주는 대사입니다. 잔혹할 수 있지만 인류의 생존을 위해 싸우는 그만의 철학이 이 전쟁신을 더욱더 빛나게 해 주었습니다.

 

영화 내내 시저는 코바의 망상에 휩싸이게 됩니다. 본인도 결국 코바처럼 생각하게 되고 가치관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이지만, 마지막 순간 대령의 전투신에서 시저는 그에게 분노를 넘어선 자비를 베풀며 시리즈 내내 시저가 추구해 왔던 가지관을 잃지 않는 유인원으로 남게 됩니다.

 

이것으로 흑성탈출 시리즈 3편의 리뷰를 모두 마무리하겠습니다. 얼른 시즌 4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의 리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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