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방일지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황정민 강동원의 유쾌한 복수를 그린 영화 <검사외전>입니다. 황정민, 강동원 두 배우의 접선으로도 많은 화제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억울한 황정민이 누명을 씻기위해 매력적인 사기꾼 강동원과 결탁하는 복수극 영화 <검사외전>을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1. 영화 개요
황정민의 연기력과 유머, 강동원의 잘생김과 재치가 만난 2016년 최고의 화제작이었습니다. 현재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관에서 관람당시 강동원 등장때마다 여성 관객분들의 감탄이 연발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우종길 캠프하우스에서 붐바스틱 장단에 맞춰 춤을 출때는 그야말로 온 관객석은 비명과 함성으로 가득찼었습니다. 복수극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소재이지만 강동원의 이미지가 만든 경쾌한 분위기가 극 마지막까지 신선함으로 작용했고, 마지막 통쾌한 복수까지 완벽한 결말을 갖춘 영화였습니다.
강동원의 잘생김과 청량함, 황정민이 억울한 누명을 해소하고 통쾌한 복수가 어떻게 그려지는지 궁굼하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영화 <검사외전>입니다.
2. 영화 줄거리
리조트 건설 예정 부지에서 철새도래지 개발을 반대하는 환경단체 세력간의 다툼이 발생합니다. 입건된 피의자는 취조 과정 중 의문만을 남긴채 사망하였고, 평소 취조 과정에서 피의자에게 폭력을 일삼는 다혈질 검사 변재욱은 살인 혐의로 체포됩니다. 재욱은 용의자가 평소 천식을 앓고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이에 그의 상사 우종길은 억울하겠지만 집행유예로 풀어주겠다면서 자백을 권유하였고 변재욱은 자백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법정에서 그에게 내려진 판결은 무려 15년이었습니다. 무언가 잘못되었고 배후세력이 있다고 느낀 변재욱은 복수의 칼날을 갈며 교도소에 입감됩니다. 죄수들의 구타와 괴롭힘으로 힘든 감옥생활을 시작한 그였지만, 교도관들의 법적 문제를 해결해주고 죄수들을 도와주면서 감옥 내에서 자리잡고 권력을 장악하게 됩니다. 그렇게 몇년의 시간이 흘렀고 허세와 입만 열면 거짓말을 일삼는 한치원은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말빨을 앞세워 부잣집 딸을 여럿 꼬시며 금품을 갈취하는 죄로 교도소에 입감됩니다. 그러던 중 감옥에서 흘러나오는 리조트 공사 뉴스를 보고 철새 도래지에 대해 설명하는데 이는 재욱이 죽였다는이진석의 말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변재욱은 한치원의 자신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줄 수 있는 키맨이라 생각하고 형을 감형해주겠다는 조건으로 자신을 도울 것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출소하면 자신을 위해 해야할 사항들을 교육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교육도 마무리되고, 변재욱의 도움으로 감형받은 한치원은 조기 출소를 하게됩니다.
이 후 변재욱의 누명을 벗기기위해 임무를 수행중 눈치 백단 치원은 이 일이 위험하다는 낌새를 차리고, 나몰라라 손절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변재욱은 자신의 도움을 받은 유치장밖 수많은 큰 형님들을 동원해 치원에게 겁을 주었고, 치원은 다시 임무를 수행합니다.
한편 그 시각 정치는 불가근불가원이라며 학을 떼던 도준이 할아버지는 정치인의 인생을 살기위해 선거유세가 한창이었습니다. 그런 그의 선거 캠프에서 치원은 그 유명한 붐바스틱 댄스로 우종길의 한눈에 들어오는 활약을 펼치게 됩니다. 그리고 서울대 법대생인척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입담을 통해 우종길 캠프의 경리(신혜선)와 뜨거운 밤을 보내며 우종길의 비밀 장부를 촬영합니다. 여기에 서울대 법대 동문회에 참석해 양민우 검사와 접선하여 친분을 쌓고, 변재욱 재심사건 증인 출석 요구서에 양민우의 사인을 위조하고 우종길을 법정 증인으로 불러세우는데까지 성공합니다.
양민욱에게 정체가 들통나 위기도 있었지만, 양민우를 설득해 우종우와의 관계를 이간질하여 변재욱의 편에 서게하는데까지 성공하는 등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합니다.
그렇게 변재욱은 재판에서 억울한 누명을 해소하고 이 사건과 연루된 우종길 게이트를 심판하는데 성공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3. 영화 명대사
"철새는 러시아로부터 15일간 쉬지않고 밥도 먹지 않고 계속날아요 그러다가 잠깐 쉬어서 물도 마시고 밥도 먹고 하는 곳이 여기에요" 변재욱이 본인의 억울함을 해소하게되는 결정적 대사로 한치원을 파트너로 삼게 된 대사입니다.
" 전 거짓말이라곤 한번도 해본적 없는 사람이에요" 평생 진실이라곤 얘기해본적 없는 사기꾼 한치원이 변재욱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대사였습니다.
" 내가 삼수에 대학교 4년, 고시공부 한다고 신림동 쪽방에 4년 도합 11년을 왜 그 고생하면서 검사뱃지 달았는줄 알아? 너같은 놈들 합법적으로 잡아 넣으려고" 비록 폭력을 일삼는 다혈질 검사 변재욱이 었지만 그의 검사로서의 책임감과 소명을 을 느낄 수 있는 대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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