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방일지입니다.
오늘은 소녀시대에서 연기자로 변신 성공한 윤아와 건축학개론 연애고수 납득이가 연애 고자로 돌아온 조정석 주연 영화 <엑시트>를 리뷰하고자합니다.
1. 엑시트 영화 정보
엑시트는 상영시간 1시간 40분으로 현재는 넷플릭스, 왓챠, 티빙 , Wavve에서 감상 가능한 2019년 개봉작입니다.
네이버 평점 9.05, 대한민국에서 94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인만큼 재미와 볼거리는 보장된 영화입니다.
큰 흥행 몰이에 성공했고 손익분기점 350만명 관객대비 3배 가까이 되는 큰 수익을 냈던 작품입니다. 개봉전 B급 코미디 물로 비춰져서 기대치가 낮았는데, 재난 액션영화로서의 긴장감은 살리고 윤아와 조정석 배우의 코믹한 연기와 억지스럽지 않은 감동 코드가 잘 어울어 졌다는 평과 함께 흥행에 대 성공했습니다. 거기에 과한 액션신보다는 실제 활용 가능한 도심속에서의 생존방법을 많이 담아서 교육 자료로도 적합한 영화입니다. 저 또한 안전관리자로 재직중에 Safety Contact 회의전 안전수칙을 소개하는 자료로 해당 영화와 영화속 생존수칙을 소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윤아와 조정석의 러브라인과 도심속 재난 상황 발생시 생존수칙이 궁금하신분, 천만 관객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검증된 영화를 시청하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영화 <엑시트> 입니다.
2. 영화 줄거리
남자 주인공 용남(조정석 님)은 당대 우리 사회에 존재했던 흔한 20대 백수로 취업은 언제하냐, 결혼은 언제하냐 어른들의 잔소리를 달고 사는 청년백수 취업준비생입니다. 대학교 때 산악부, 암벽등반 동아리에서는 나름 이름좀 날렸는데 취업할 때는 도무지 쓸모없는 특기일 뿐이었습니다. 곧 어머니의 칠순인 용남은 친척들을 불러모아 칠순잔치를 기획하게됩니다. 그리고 칠순장치 호텔에서 대학시절 짝사랑하던 후배 의주(임윤아 님)을 만나게 됩니다. 용기내어 고백했지만 편한 오빠라며 이미 한번 차인 전적이 있지만 우연을 가장하여 다시 만나게 됩니다. 짝사랑하던 여자 또는 전여친을 오랜만에 봤을 때 허세가득한 여느 남자들과 같이 용남은 취업준비생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속이며 잘나가는 남자인척 코스프레하며 윤아에게 은근슬쩍 어필도 합니다.
그러나 의주의 상황도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학교 퀸카이자 산악동호회 에이스이자 인싸로 최고의 인기녀로 이름을 날리던 대학생 시절과는 달리, 졸업 후에는 호텔에서 손님들의 투정과 야근은 물론, 직장상사의 직장내 괴롭힘을 꿏꿏히 이겨가는 사회 초년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발생 사이드, 어느 수상한 사람이 대형 화물트럭을 몰고 정체모를 가스를 분출 시킵니다. 한 연구원이 회사에 원한을 갖고 복수하기 위해 일으킨 사고로 거대한 독가스가 온 도시를 휘감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여기저기 쓰러지고 독가스는 점점 바닥부터 차올라 고층 빌딩으로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살고 싶다면 뛰거나, 높은곳으로 올라가야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이는 곧 칠순 잔치를 즐기고 있던 용남이네 가족들에게도 현실로 닥치게 됩니다.
이미 1층은 독가스로 가득찬 상황, 용남의 가족들은 점점 올라오는 독가스를 피해 호텔 옥상에서 구조대기를 요청하고자 하였으나, 옥상을 잠가놓는 바람에 대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산악동호회 용남은 건물 외벽을 타고올라 옥상 문을 열 계획을 실행합니다. 다들 못미더운 용남을 말리지만 아슬아슬하게 건물 외벽 등정에 성공한 용남은 잠긴 옥상문을 열고 가족들을 대피시킵니다.
하늘의 헬기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을 구조하기에 바빴고, 야간인지라 용남의 가족들을 발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 의주는 가족들에게 SOS 대열로 배치시키고 "따따따따따 따따따따" 구조 구호를 외치게 합니다. 그렇게 겨우 구조대의 도움을 받는 가족, 하지만 정원 초과로 용남과 의주는 구조헬기에 탑승하지 못하게 됩니다.
절망하는 용남과 의주, 하지만 둘의 가치는 여기서부터 빛나게 됩니다. 산악멤버 였던 용남과 의주는 더 높은 건물을 찾아 이동했고, 그 때마다 구조의 기회가 있었지만 자신들보다 더 약자인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구조를 양보합니다. 정작 그 둘은 죽음의 문턱이 코앞에 오게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달리고 또 달리고, 더 높은 빌딩들을 하나둘 완등해나갑니다. 어느덧 유튜브와 개인방송으로도 둘의 생존기가 방송되고, 온 국민은 그 둘의 생존을 기도합니다.
더 높은 빌딩으로의 이동이 필요했던 그들은 짚라인을 연결하여 이동하던 중 연결줄이 끊기게 되고, 방송 촬영 드론도 고장다 둘의 생사를 알지 못하게 되는 상황, 모두들 그둘이 추락사 했을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타워크레인 꼭대기 대한민국 가장 높은 곳에서 그 둘은 구조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비가내리고 독가스는 걷혔고, 그 둘은 타워크레인 꼭대기에서 구조 받으며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윤아에게 빌린 장갑을 돌려주는 용남, 그리고 그런 용남에게 장갑이 무겁다며 다음에 받겠다는 여우짓을 시전하는 의주의 모습을 보이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3. 영화 감상평 및 명대사
아찔한 빌딩 등반신과 위기의 순간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건지는 탈출 블록버스터 <엑시트> 스토리와 볼거리도 많았지만, 건축학개론의 깨알같은 연애고수 납득이 조정석님이 본 영화에서는 연애고자가되어 밝고 당찬 후배 의주의 마음을 얻기 까지의 장면도 영화의 재미를 높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긴장감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재밌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명대사 " 따따따따따 따따따따"
영화가 끝나고도 흥얼거리게 되는 구조 신호 입니다. 모두들 한마음 한뜻으로 구조를 외치던 장면이 인상깊습니다.
두번째 명대사 " 우리 완등가자 그래, 가자 완등"
취업난과 사회 초년생으로서 힘들어하며 보잘 것 없는 생활의 나날인 용남과 의주는 대학시절 자신들이 가장 잘했던 암벽등반이라는 특기를 살려 고난을 헤쳐나갑니다. 모두에게 재난은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고, 그 상황에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이 잘 보이지 않지만 결정적인 순간 자신이 가진 특장점을 살려 완등에 성공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영화의 주제를 내포하고 있는 대사였습니다.
세번째 명대사 " 무거워서 다음에 만날때 줘"
용남이 빌린 등반 용품을 의주에게 돌려줄 때 의주가 한 대사입니다. 용남과 한번 더 볼 여지를 만들기 위한 수작이 뻔히 들여다 보이는 대사였습니다. 왠지 모르게 설레는 윤아의 대사가 마지막 명대사였습니다.
이것으로 대한민국 대표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엑시트>의 감상평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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